연소의 분류기준(제어 난이도, 연료산소 상태, 연소 메커니즘, 연소속도, 화염특성, 점화 안정성, 혼합비 제어, 화염 면적 등)

연소 효율은 ‘얼마나 잘 태웠느냐’, 열 효율은 ‘태운 열을 얼마나 잘 썼느냐’ 보일러나 히터 같은 열원을 다루는 작업에서 이 효율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계·운전·관리하는 것은 에너지 절감은 물론, 장비의 수명과 안전성 확보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연료의 공급량, 공기의 혼합비, 그리고 연소실 내의 유속과 압력이 적절해야 해요. 그런데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이상연소가 발생하죠.

‘연소’라는 화학반응이 통제되지 않고 일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연소는 가연물이 산소(또는 산화제)와 반응해서 열과 빛을 내는 현상이에요.

현장에서 화재를 겪다 보면, 이상하게도 불씨가 없는 곳에서 갑자기 불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 여기가 탔지?”라는 의문,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럴 때 종종 단열압축이 주요 원인으로 등장합니다.

‘미소화원’이라고 불리는 이 작은 점화원은 담뱃불, 모기향, 금속 마찰, 심지어 자연발화나 정전기까지 포함할 만큼 종류도 다양합니다.

‘은이동(Silver Migration)’ 현상은 특히 은(Ag)을 포함하는 전자 부품이나 배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질적인 문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자의 오작동이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단선은 단순히 전기가 통하지 않는 ‘완전 단선’과는 달리, 회로가 불안정하게 연결되어 전기가 흐르다 말다 하거나, 부하에 따라 이상 동작을 유발하는 현상입니다.